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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과 , 경찰의 업무 중 '경비'에 대해 알아보자

여러분은 경찰 업무 중에 '경비'가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는지 궁금합니다. 통상 경찰하면 범인 잡는 것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주요 요인이라든가 시설물을 경비하는 역할 역시 중요한 경찰 업무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경찰의 경비 업무를 담당하는 경비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경비부대는 통상 이런 모습입니다. 만약 테러와 같은 문제, 폭력 시위 등 생활 질서를 위협하는 일이 발생하여 이를 진압해야만 하게 된다면 이런 경비부대가 출동할 수 있습니다.

 

1. 경비업무란 무엇일까

경비업무에는 집회 시위의 관리, 시설 경비, 요인 경비 등이 포함됩니다. 경비 업무로는 집회시위 대책 수립, 상황관리 유지, 다중운집행사 관련 혼잡 행사 계획 수립 및 안전활동, 각종 경비 현장 채증, 소음 업무, 중요행서 경호경비 계획수립, 통합방위 및 작전 업무, 비상업무 계획 수립, 각종 재난 재해 대책 업무, 사회복무요원 운영 및 관리 등이 포함됩니다.

 

그래서 경비경찰들은 군인과 함께 업무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관내 다중운집시설에 테러 협박이라든가 테러 신고가 발생할 경우 군의 테러대응부대와 함께 업무를 하게 되는 경우가 그것입니다. 또는 요즘에는 각 지역마다 축제가 많은데요.

 

이런 축제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이로 인한 각종 사고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사 관련하여 안전활동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경찰서 자체의 경비 인력 만으로는 사람이 다수 모이는 이런 행사에 대응하기 어렵기 때문에 경찰서와는 별도로 운영되는 시도청의 경비경찰부대, 즉 경찰관 기동대의 협조를 받아 경비업무를 수행하기도 합니다. 기동대에 대해서는 추후에 다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2. 경비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는?

경비 업무란 말그대로 무언가를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아파트 단지에도 경비 업무를 보시는 분들이 계시는 것처럼 시설 안전이나 집회 관리 등을의 업무가 경비업무입니다.

 

경찰서에서는 통상 이 경비 업무를 '경비과'에서 담당합니다. 경비과가 단독으로 존재하는 경찰서도 있고 그렇지 않다면 경비교통과 등 교통과와 통합되어 운영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2024년부터는 대부분의 경찰서에서 '경비안보과'라는 이름으로 부서가 개편된다고 하는데요.

 

이는 기존에 경찰서에 있던 안보과와 경비과를 통합하여, 운용하게 될 것을 예고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안보과와 안보 업무에 대해서는 추후에 다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현재까지는 경비과에서 경비 업무를 담당하고 있고, 경비교통과로 운영된는 경찰서 일 경우에는 '경비작전계'라는 이름의 계에서 경비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3. 앞으로의 경비과는 어떤 모습일까?

경비과의 경비 업무는 전통적인 경찰의 중요업무 중 하나입니다. 때문에 예전부터 운용되어 왔고 여러 변화를 겪었습니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예전에 의경부대가 있던 시절에는 방범 순찰대와 112 타격대 등 의경 경력을 운용 및 관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의경부대가 없어졌기 때문에 이런 업무는 하지 않고 있죠. 또한 큰 경비 행사가 없는 경찰서라든가 지방의 3급지 경차서 같은 경우에는 경비과 단독으로 운영되지 않고 정보보안과 등과 통합되어 운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2024년부터는 경비안보과로 직제가 개편되어 운영된다고 하니 앞으로 어떤 형태가 될지 두고보아야겠습니다. 물론 부서가 통합된다거나 명칭이 바뀐다고 하더라도 주요 업무의 성질은 동일하기 때문에 하는 일은 비슷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경비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경비에 대해서는 잘 모르셨을 수 있는데요. 사실 경비 경찰을 서울에 계신 분들이라면 아주 자주 보았을 수 있습니다.

 

광화문 일대에 서있는 수많은 경찰관들이 바로 경비경찰부대, 즉 경찰관 기동대 소속의 경찰관들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경력들은 경찰서 소속은 아니지만 하는 업무는 경비 업무 그 자체이기 때문에 경비경찰인 것이지요.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밤이나 낮이나 시설 및 다중의 안전을 위해 고생하고 있는 경비경찰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이 글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